박 인환 - 술보다 독한 눈물 눈물처럼 뚝뚝. . .낙엽지는 밤이면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. 맺지 못할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. 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 알아 밤마.. 시낭송 2017.07.31
박 인희 - 어떤 해후 전화를 걸 수 있을때 보다 전화를 걸 수 없을 때가 더욱 간절한 그리움이다편지를 띄울 수 있을 때보다 편지를 띄울 수 없을 때가 더욱 사무치는 보고픔이다슬픔이 북받치면 눈물도 마르듯이 눈매 글썽이며 보고 싶던 사람도 잠잠히 견딜 수 있다그러다가 정말 그러다가 너의 간절한 그.. 시낭송 2017.02.06
이 태원 - 그 대 그대 아름다운 얼굴에슬픈 미소 짓지 말아요그대 사랑하는 이 마음 언제라도 있지요그대 아름다운 마음에슬픈 추억 갖지 말아요그대 좋아하는 이마음 언제라도 있지요우리는 누구입니까빈 언덕의 자운영꽃혼자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반짝이는 조약돌이름을 얻지못한 구석진 마을의투.. 시낭송 2016.05.01
이 정하 =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 길을 가다가도 혹은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때가 있는것이다. 따지고보면 별일도 아닌 것이었는데 왜 울컥 목이 메어오는것인지... 늘 내 눈물의 진원지였던 그대. 그대 내게 없음이 이리도 서러운 건줄 나는 미처몰랐다. 덜어내려.. 시낭송 2016.03.03
이 정하 = 내가슴 한쪽에 세상의 울타리 안쪽에는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스쳐갈 만큼 짧았던 만남이기도 했지만 세상이 그어둔 선 위에서 건너 갈수도 건너 올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한쪽에 소망이라는 초 한자루를 준비 합니다 그 촛불로 힘겨운 사랑.. 시낭송 2016.02.23
오 미희 - 내가 얼마나 외로워야 내 청춘의 가지끝에 나부끼는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바람이 할퀴고간 사막처럼침묵하는 내 가슴은낡은 거문고 줄같은 그대 그리움이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지는데.....애정의 그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사람아때없이 밀려오는 이별을 이렇듯 앞에 놓고내가 얼마나 .. 시낭송 2016.02.10
박 인희 - 세월이가면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것여름날의 호수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우리들 사랑이 사라진.. 시낭송 2016.02.05
이 정하 - 사랑해서 외로웠다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어두워야 눈을 뜬다혼자 일 때, 때로 그 밝은 태양은내게 얼마나 참혹한가나는 외로웠다어쩌다 외로운 게.. 시낭송 2016.02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