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요

정목 스님 - 나뭇잎배

간이연 2015. 12. 28. 03:29


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 
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 
푸른달과 흰구름 둥실 떠가는 
연못에서 살살 떠다니겠지 

연못에다 띄어논 나뭇잎배는
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 
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 
갈입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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