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주곡

김 슬기 - 꼬마인형

간이연 2019. 10. 23. 15:54


그날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수가 없어요 
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 

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 
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 

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채로 
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 

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 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 

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
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 

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