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부터 내린 비는
이 저녁 유리창에
이슬만 뿌려놓고서
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
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
흔들고 있네
이 밤 빗줄기는
언제나 숨겨놓은
내 맘에 비를 내리네
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
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
이젠 젖은 우산을
펼 수는 없는 것
낮부터 내린 비는
이 저녁 유리창에
슬픔만 뿌리고 있네
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
남아있던 기억은
빗줄기처럼
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
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
이젠 젖은 우산을
펼 수는 없는 것
낮부터 내린 비는
이 저녁 유리창에
슬픔만 뿌려 놓고서
밤이 되면 유리창에
내 슬픈 기억들을
이슬로 흩어 놓았네
'가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소 향 - 꽃밭에서 (0) | 2019.02.03 |
---|---|
이 라희 - 큐 (0) | 2019.01.23 |
박강성 -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(0) | 2019.01.15 |
김 태정 -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(0) | 2019.01.13 |
나훈아 - 영 영 (0) | 2019.01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