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주곡

이 미경 - 꼬마인형

간이연 2020. 1. 10. 06:38


그 날밤 황홀한 시간을 
난 잊을 수가 없어요 

세상에 태어나서 난 처음 
당신을 알고 말았죠 

말 없이 흐르던 눈물을 
난 감출 수가 없었네 

창문에 부딪히는~ 빗방울을 
하나둘 세고 있었죠 

*늦어도 그날까지 
약속만을 남겨 둔채로 

밤이 지나고 새벽 먼 길을 
떠나갈 사람~이여~ 

부서지는 모래성을 
쌓으며 또 쌓으며 
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 
나는 기다릴래요~ 

늦어도 그날까지 
약속만을 남겨~둔채로 

밤이 지나고 새벽 먼 길을 
떠나갈 사람이여~ 

부서지는 모래성을 
쌓으면 또 쌓으며 
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 
나는 기다릴래요~ 

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 
나는 기다릴래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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