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
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
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
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
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
해가 지면 뻐꾹 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
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
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
흙내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
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
'가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김광석 - 그녀가 처음 울던날 (0) | 2013.12.19 |
|---|---|
| 샌드페블즈 - 나 어떻해 (0) | 2013.12.16 |
| 박완규 - 천년의 사랑 (0) | 2013.12.09 |
| 김창환 - 너의의미 (0) | 2013.12.05 |
| 이정희 - 그대여 (0) | 2013.12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