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

김 종국 - 한남자

간이연 2018. 9. 23. 11:05


참 오래됐나봐 이 말 조차 무색 할 만큼 
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 
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 처럼

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때나 슬플 때 
외로워 할때도 또 이별 앓고서 
아파할때도 니 눈물 닦아줄-

한 남자가있어 널 너무 사랑한
한 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 
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 
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 

너를 웃게 하는 일오직 그것만 생각하고 
언제 어디서나 너를 바라보고 
널 그리워 하고 니 걱정만 하는 

한 남자가있어 널 너무 사랑한
한 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 
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 
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

천번쯤 삼키고 워- 또 만번쯤 추스려 보지만 
말하고 싶어 미칠것 같은데 
널 와락 난 안고 싶은데

한 여자가 있어 이런 날 모르는 
사랑 받으면서 사랑 인줄도 모르는 
나만큼 꼭 바보같은 슬픈 널 두고 
이 순간도 눈물이 나지만 행복한 걸 
니가 곁에 있기 때문이야-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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