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

김 상필 -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

간이연 2017. 10. 10. 17:15

 

1.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 
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 
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 
등이 휠것 같은 삶의 무게여 
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 
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 


2. 이젠 그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 
이젠 그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 
아 저 하늘의 구름이나 될까 
너있는 그 먼땅을 찾아나설까 
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 
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

'가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태연-엄마의 일기  (0) 2017.10.14
혜은이 - 눈물샘  (0) 2017.10.12
이정옥 - 숨어우는 바람소리  (0) 2017.10.07
박상민 - 멀어져간 사람아  (0) 2017.10.03
나훈아 - 모정의 세월  (0) 2017.09.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