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

최 성수 - 남남

간이연 2017. 5. 11. 04:02


그토록 사랑했던 그녀가
오늘밤 내 곁에서 떠나갔네
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
어깨를 들썩이며 돌아섰네
오늘밤만 내게 있어줘요
더 이상 바라지 않겠어요
아침이면 모르는 남처럼
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
사랑해요 그것뿐이였어요
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했어요

담배 연기에 눈물을
흘릴 뿐이라고 말했지만
슬픔이 물처럼 가슴에
고여있기 때문이죠
오늘밤만 내게 있어줘요
더 이상 바라지 않겠어요
아침이면 모르는 남처럼
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
사랑해요 그것뿐이였어요
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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