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
먼 산에 뻐꾸기 울면
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
꿈 속에 웃고 오네
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
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
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
고요히 잠든다 해도
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
나를 잊지 마세요
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
먼 산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
동백 아가씨 웃으며 봄이 오네
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
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
어느 모랫벌에
세상은 바람 불고
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
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
어느 모랫벌에
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
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
나를 잊지 마세요
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
나를 잊지 말아요
'가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적 우 -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(0) | 2017.04.03 |
---|---|
임 희숙 - 뜨거운 안녕 (0) | 2017.04.02 |
이 해리 - 서른즈음에 (0) | 2017.03.29 |
김 승덕 - 나의사랑 그대 곁으로 (0) | 2017.03.28 |
박강수 - 꽃이바람에게전하는말 (0) | 2017.03.2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