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

나훈아 - 강촌에 살고싶네

간이연 2013. 12. 12. 16:40

 

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
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

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
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

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

해가 지면 뻐꾹 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
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

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
흙내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

조용히 살고 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